UPDATED. 2024-04-25 23:17 (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앞둔 마블, 내한 확정… 10년간 한국 찾은 히어로는?
상태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앞둔 마블, 내한 확정… 10년간 한국 찾은 히어로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05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18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가운데 마블은 7편의 작품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관객들과 소통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의 ‘마블은 언제나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는 발언에 힘을 실 듯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블랙팬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로케이션 촬영과 내한, 한국 배우 ‘수현’의 등장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마블은 자신들의 거대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전환점이 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국을 찾는다.

마블 스튜디오의 10년 간의 스토리에 방점을 찍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앞두고, 오는 12일 영화의 주역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그리고 폼 클레멘티에프의 내한할 예정인 것. 그렇다면 지금 10년간 한국을 찾은 히어로들은 누가 있을까? 마블 스튜디오의 내한 10년 사(史)를 살펴봤다.

■ 첫 번째 내한, 한국이 사랑하는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한국을 찾은 첫 번째 히어로는 ‘아이언맨’(2008)이었다. 아이언맨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슈퍼히어로로 화려한 흥행 성적을 보였다. 

‘아이언맨3(20013)’는 누적관객 900만을 기록하며, 흥행 순위 역대 2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영화의 주인공인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까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3번 한국을 방문했다.

 ‘내한해서 예능까지’ SNL코리아에 등장한 ‘로키’ 톰 히들스턴

내한 뒤 이색적인 행보를 보인 배우도 있다. ‘토르: 다크 월드’의 홍보를 위해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와 함께 한국을 찾은 배우 톰 히들스턴은 영화 홍보 뿐 아니라, SNL코리아에 출연하여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마블의 가장 매력적인 ‘빌런’ 중 한 명인 로키 역 톰 히들스턴의 내한에 팬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내한이 결정되던 당시 주인공인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가 아닌 톰 히들스턴이 해외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하는 것에 의아해 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톰 히들스턴의 내한 당시 공항에는 50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홈 히들스턴 역시 이에 응답하듯 가능한 많은 팬들을 만나 악수·포옹·댄스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SNL코리아를 찾아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며 ‘역대급 내한’이란 평가를 받았다.

■ 한국 배우의 마블 데뷔와 함께 온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마크 러팔로·크리스 에반스·수현

마블 스튜디오의 팀업 무비 시리즈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배우들 역시 한국을 찾았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닥터 헬렌 조’를 연기한 한국 배우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한국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한의 홍보 효과였을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 중 최초로 국내에서 천만을 돌파했다.

 마블로 돌아온 ‘애기거미’의 한국 투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다섯 번째로 한국을 찾은 배우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으로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였다. 마블 스튜디오는 돌아온 ‘스파이더맨’을 한국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하여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과 존 왓츠 감독이 내한해 영화만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의 한국을 찾은 뒤 "프레스 투어를 위해 여러 나라와 도시를 다녀왔다. 그 중 한국이 가장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장소인 것 같다“며 한국 팬들과 조우한 소감을 밝혔다.

■ ‘코리아 포에버’를 외친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가장 최근 한국을 찾은 마블의 슈퍼 히어로는 ‘블랙 팬서’의 주연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이었다. ‘블랙 팬서’는 영화의 일부를 부산에서 촬영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진행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블랙 팬서’의 출연자들은 한국을 찾은 동안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한국의 문화와 음식, 고궁을 체험하며 알찬 한국 관광을 즐기고 돌아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앞두고 한국 찾을 히어로는 누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페이즈를 알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는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하여 7번째 내한을 결정했다.

이번 한국을 찾는 히어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토르’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 맨’ 톰 홀랜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폼 클레멘티에프다.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으로 한국을 찾는 이들은 오는 12일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