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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카이리 어빙 수술대, 물 건너간 르브론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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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카이리 어빙 수술대, 물 건너간 르브론과 대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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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카이리 어빙(26)이 시즌 아웃됐다. 정규리그에서 보스턴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행을 조기 확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정작 봄 농구에선 뛰지 못하게 됐다.

미국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하며 “보스턴의 스타 포인트 가드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팀에 따르면 회복까지 4~5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3승 25패로 토론토 랩터스에 이어 2위로 PO행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2015년 무릎에 두 개의 나사를 박았던 어빙은 그 부근 나사 주위가 감염되며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달 중순 이후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어빙도 이 같은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힘든 것은 때때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그것은 인내심과 의지에 대한 테스트”라고 적었다.

2011~2012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어빙은 첫 해부터 신인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고 2015~2016시즌엔 친정팀으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맥없이 패했고 르브론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으로 보스턴으로 이적했고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르브론과 PO 맞대결은 불발됐다. 더불어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 다니엘 테이스, 고든 헤이워드까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어 PO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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