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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미세먼지만큼 걱정되는 추위, 잠실-인천-수원 '영상 10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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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미세먼지만큼 걱정되는 추위, 잠실-인천-수원 '영상 10도 이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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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세먼지가 잠잠해졌지만, 이제는 추위와 싸워야 한다. 야구팬들의 주말 KBO리그(프로야구) 경기 관람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날 잠실, 인천, 수원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프로야구는 7일에는 5경기 모두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장의 기온이 낮아 관중들이 야구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응원하고 있는 야구팬들. [사진=스포츠Q DB]

 

야구장 날씨를 제공하는 ‘웨더아이’에 따르면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서울 잠실구장의 7일 오후 기온은 영상 9도다. 이 경기가 오후 5시에 열리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이 진행될수록 수은주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6일처럼 바람까지 세차게 분다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 분명하다. 담요, 장갑, 마스크 등 방한도구를 필히 챙겨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격돌하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의 오후 기온도 영상 8도에 머문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가 맞붙는 수원 kt 위즈파크 역시 영상 9도다. 수도권에 위치한 구장들이 오후 기온이 모두 영상 10도를 밑돈다.

반면 남부지방 구장의 기온은 영상 10도 이상을 찍을 전망이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나는 부산 사직구장의 오후 기온은 영상 12도다. 강수 확률은 10%. 넥센 히어러즈와 KIA(기아) 타이거즈가 격돌하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오후 기온은 영상 10도다.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로 강수 확률은 역시 10%다. 두 구장 역시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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