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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핀란드, 헬싱키·피스카스·탐페레·수오멘린나·무민월드·올란드 제도 '호수의 나라'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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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핀란드, 헬싱키·피스카스·탐페레·수오멘린나·무민월드·올란드 제도 '호수의 나라'를 가다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4.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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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핀란드는 ‘호수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토의 70%가 숲으로 뒤덮여 있고 18만 여개의 호수가 있는 숲과 호수의 나라다.

녹음이 우거진 녹색도시 헬싱키를 비롯, 스웨덴이 만들어 놓은 바다의 요새 수오멘린나, 핀란드 디자인의 본산지라 불리는 예술인마을 피스카스, 호수의 땅 탐페레까지. 핀란드에서는 전국 어디를 가든 푸르른 자연 속에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7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스칸디이비아 국가인 핀란드를 여행한다. 정식 명칭은 핀란드 공화국이며 수도는 헬싱키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핀란드 편.  [사진= KBS 제공]

 

핀란드는 서쪽으로 스웨덴, 동쪽으로 러시아,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 에스토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핀란드는 1155년 스웨덴 십자군에 정복되어 스웨덴 일부로 병합되었고, 1809년 러시아의 자치령인 대공국이 된다. 이후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독립을 선언했다. 핀란드식 교육과 네트워크 및 통신장치 기업 노키아의 국가로도 유명하다. 핀란드어와 스웨덴어가 공용어지만 어디서든지 영어가 자유로운 곳이다.

수오멘린나(Suomenlinn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헬싱키 군도의 섬들을 연결해 건설한 요새로 18세기 후반 스웨덴이 건설한 군사건축물이자 역사적 유적이다.

수오멘린나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로서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역사적인 격전지였지만 6km에 이르는 성벽과 190여 개에 달하는 건물들은 이제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 핀란드 사람들은 그들을 지배했던 스웨덴인들이 세운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핀란드 편.  [사진= KBS 제공]

 

무민 월드(Moomin World)는 어린이 테마공원이다.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창조한 하얗고 귀엽고 통통한 괴물 캐릭터 ‘무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핀란드 남서부의 휴양도시 난탈리에 무민 월드까지 있을 정도로 ‘무민’ 캐릭터는 핀란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무민 월드에는 동화 속 무민 계곡과 무민 하우스가 실물 크기로 재현돼 있고 무민 가족과 친구들 인형 탈을 쓴 배우들을 종일 만날 수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무민 월드에서 무한한 동심의 세계과 조우한다.

올란드 제도(Aland Islands)는 바다 위의 낙원으로 통하는 곳이다.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발트 해에 위치한 핀란드 자치령으로 점같이 작은 섬부터 가장 큰 파스타 섬까지 무려 65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올란드 제도 주민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여유를 즐기고 광활한 바다에서 낚시를 한다. 또한 소박하지만 순수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곳 섬주민들은 주로 스웨덴어를 사용하며 핀란드와 국기도 다르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은 쏙 빼 닮은 핀란드 자치령이다.

카메라의 시점에서 여행지를 바라보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앵글을 통해 걷고 조망하는 핀란드는 또다른 흥취와 아름다움을 전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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