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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도로 초겨울? 일요일 전국 최저 -3~4도, 강원산지 적설량 1~5㎝...미세먼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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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도로 초겨울? 일요일 전국 최저 -3~4도, 강원산지 적설량 1~5㎝...미세먼지 '보통'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4.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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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토요일 오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현재날씨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등 주요도시의 날씨는 대부분 ‘맑음’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다. 광주와 강릉, 안동은 ‘구름조금’ 아이콘이, 춘천과 제주는 ‘구름많음’ 아이콘이 나타나 있다.

대부분의 지역과는 달리 울릉도·독도에는 ‘눈’ 아이콘이 노출돼 눈길을 끈다. 이 시각 현재 기온도 울릉도·독도는 1.9도로 초겨울 수은주를 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 현재 전국날씨 현황

 

전국 주요 도시의 이 시각 현재 기온은 서울 6.4도를 비롯, 인천 5.3도, 부산 8.1도, 대전 6.9도, 대구 8.4도, 광주 7.0도, 강릉 7.8도, 제주 8.5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저녁과 내일 날씨도 때늦은 꽃샘 추위가 전국을 감쌀 전망이다.

오늘 날씨. 이날 오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7일)은 중국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밤 한때 구름이 많고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내일 날씨. 일요일인 내일(8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밤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밖의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8일 오후부터 밤 사이, 울릉도·독도는 7일부터 8일 밤 사이에 5㎜ 내외가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 예보도 있다. 8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원산지는 1~5㎝,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산지 제외)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고, 이미 ‘눈’ 아이콘이 표시된 울릉도·독도는 7일부터 8일 밤 사이에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7일 오후 6시 40분 현재 전국 레이더 영상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모레(9일) 날씨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오늘과 내일 기온 전망. 꽃샘 추위가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여져 모레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져 추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토요일인 오늘(7일)의 전국 최저기온은 -0.1~5.2도, 최고 기온은 7.4~11.3도였다. 내일(8일)도 최저기온이 -3~4도, 낮 최고기온이 8~16도로 아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낮 기온은 오늘보다 대체로 높겠다. 모레는 최저 기온 -2~10도, 최고 기온 13~20도로 예상된다.

내일(8일) 기온은 서울이 1~8도, 인천 3~9도, 수원 1~10도, 강릉 2~12도, 대전 -1~12도, 광주 2~16도, 부산이 4~14도, 대구 1~16도, 울산 1~15도, 울릉도·독도 2~8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일 아침에도 초겨울 한기가 느껴질 전망이다. 제주는 7~18도로 예상된다.

기상 특보 현황. 현재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강풍특보가, 서해중부와 일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해안과 강원산지의 바람은 오늘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곳에 따라 강하게 불 것으로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의 풍랑도 내일(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관측된다.

 

7일  오후 8시 이후 기상특보 현황(강풍특보, 풍랑특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정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7일 오후 5시 발표한 미세먼지/오존예부 분석서에 따르면, 오늘(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기확산이 원활함에 따라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8일) 미세먼지 예보 등급 역시 전 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내일 저녁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보통’이었던 미세먼지 예보가 월요일인 모레(9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서 ‘나쁨’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망된다. 충청권과 호남권에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른 월요일의 대기질이 나쁨 예보는 대기정체와 일요일(8일)에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했다.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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