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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도움' 경남, 5G 연속 무패행진…인천 무고사 멀티골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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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도움' 경남, 5G 연속 무패행진…인천 무고사 멀티골 [K리그1]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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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남FC가 연승을 ‘4’에서 마감하는 대신,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경남은 7일 경상남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대구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K리그2)를 거쳐 K리그1으로 승격한 경남은 개막 4연승을 내달렸지만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안방에서 비교적 약체인 대구를 맞아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친 건 아쉬움이 남는다.

 

▲ 7일 대구전에서 배기종이 골을 터뜨리자 경남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려 이 기록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승점 13(4승 1무)으로 단독 선두다.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3(3무 2패)으로 10위에 자리했다.

6골로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 외국인 선수 말컹은 추가골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대구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순민의 크로스를 홍정운이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경남은 후반 22분 균형을 맞췄다. 프리킥 상황에서 말컹이 머리로 흘린 볼을 쇄도하던 배기종이 골로 연결했다.

앞서 전북 현대와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이유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는 멀티골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시즌 4호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무고사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전반 9분과 후반 45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인천(승점 6‧1승 3무 1패)은 5위 수원 삼성(승점 7)과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순위는 6위. 수원은 아직 5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다. 전남(승점 5‧1승2무2패)은 7위에 자리했다.

전남 최재현은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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