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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4월에 대설주의보? 서울·경기도·강원도 비·눈...월요일 아침 최저 -3~10도, 강풍주의보·풍랑주의보 지역도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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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4월에 대설주의보? 서울·경기도·강원도 비·눈...월요일 아침 최저 -3~10도, 강풍주의보·풍랑주의보 지역도 '주의 요망'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4.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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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새로운 한주를 준비하기 위해 편안한 밤을 보내야 하는 일요일 저녁, 전국의 대기가 요동치고 있다.

우선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 기상청은 8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강원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다음은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 발효 지역. 기상청은 8일 오후 6시를 기해 경상남도 거제와 통영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표했고, 8일 오후 8시를 기해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예고했다. 이들 지역에 내린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9일 오전에 해제될 예정이다.

 

8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날씨 현황

 

기상청은 앞서 오후 4시를 기해서는 흑산도·홍도와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완도, 해남, 강진, 여수, 고흥 지역과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그리고 울산과 부산 지역에, 오후 5시를 기해 전라북도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지역에 각각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 오후 6시를 기해 남해서부 동쪽먼바다와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오늘(8일) 오후 날씨. 전국 하늘에 ‘맑음’부터 ‘구름’ ‘비, ’눈‘ 다양하다.

기상청 나우누리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주요도시 중 서울, 인천, 수원에 ‘비’ 아이콘이 표시돼 있고, 춘천에는 ‘눈’ 아이콘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 울산, 광주, 제주는 ‘맑음’이고, 대구는 ‘구름조금’, 대전, 청주, 울릉도·독도는 ‘흐림’, 강릉은 ‘구름많음’을 보이고 있다.

기온도 을씨년 스럽다. 특히 서울·경기·수도권과 강원지역은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3.0도, 인천 4.5도, 수원 8.9도, 강릉은 6.5도이고 춘천은 1.9도까지 뚝 떨어져 있다. 그러나 부산은 11.5도, 대구 13.1도, 광주 12.6도, 대전 13.0도, 전주 13.5도, 제주 14.4도로 10도를 웃돌고 있다.

 

8일 오후 6시 20분 현재 레이더 영상

 

전국 최저 최고 기온. 일요일인 오늘(8일) 전국 최저기온은 -3.9~4.4도에 그쳤지만 내일(9일) 최저기온도 여전히 10도 이하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내일(9일)도 다소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최저 기온이 -3~10도로 예상된다. 오늘 최고 기온은 6.3~15.6도였으나 내일 최고 기온은 12~20도로 역시 오늘보다는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온은 서울 2~14도, 인천 3~13도, 수원 2~15도, 대전 4~16도, 강릉3~15도, 춘천 -1~15도, 울릉도·독도 4~13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부산 10~19도, 대구 7~18도, 울산 6~19도, 광주 6~19도, 전주 6~18도, 제주 13~18도로 예측된다.

오늘 날씨. 8일 오후 6시30분에 발표된 기상청의 기상정보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눈이 내리는 것은 물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인 곳도 있다.

8일 오후 6시 현재 적설 현황은 레이저 기준 파주와 동두천 0.4㎝, 양주 0.5㎝, 해안(양구) 3.5㎝, 진부령 1.4㎝를 기록하고 있다. CCTV 기준 의정부와 하면(가평)은 CCTV 기준 0.5㎝를 마크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에는 기온이 낮은 북부지역은 눈으로 뿌리고,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은 비로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내림에 따라 눈으로 내리는 지역은 좀 더 확대되겠으나, 노면이 젖어 있어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8시 기준 전국 기상 특보 발효 현황.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대설주의보. 

 

비 또는 눈은 어떻게 진행될까? 경기북서부 지역부터 비나 눈은 차차 약해지면서 그쳐가고 있지만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 지역은 오늘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북북동 산지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기상청은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날씨.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9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화요일인 모레(10일)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 전망. 내일(9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남서풍에 동반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10일)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강풍 전망. 내일(9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외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안개 전망도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랑 특보. 8일 오후 현재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남부 먼바다 등지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내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정보. 8일 오후 5시 기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오존 예보 분석서에 따르면, 내일(9일) 미세먼지는 전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등지에 예상되는 일시적 ‘나쁨’ 전망은 대기정체와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로 인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기상청 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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