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전북 이동국-손준호, 친정 포항에 비수 [K리그1]
상태바
전북 이동국-손준호, 친정 포항에 비수 [K리그1]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8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동국과 손준호가 친정 포항 스틸러스에 비수를 꽂았다. 전북 현대는 2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전북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 후반 31분 손준호의 중거리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포항 태생인 이동국은 1998년 포항에서 데뷔, 2006년까지 포항에서 첫 번째 전성기를 보낸 슈퍼스타다. 손준호는 2014년 포항에서 프로에 입문, 지난해까지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다 전북으로 이적했다.

 

▲ 전북 손준호가 포항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은 후반 21분 이승기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자신이 보유한 K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이 204골로 늘었다. 손준호는 이용이 오른쪽에서 땅볼로 깔아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으로 때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포항의 4경기 무패 행진을 저지한 전북은 4승 1패(승점 12)로 1위 경남FC(4승 1무, 승점 13)를 턱밑 추격했다. 2위였던 포항은 시즌 첫 패를 안아 한 계단 내려갔다. 3승 1무 1패(승점 10).

울산 현대는 안방 문수구장에서 강원FC를 3-1로 누르고 4연패를 끊었다. 시즌 첫 승. 전반 17분 주니오, 후반 4분 오르샤(페널티킥), 후반 21분 김인성이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1승 4패(승점 3)로 10위, 강원은 3승 2패(승점 9)로 4위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가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1승 2무 2패(승점 5)로 8위, 상주는 1승 1무 3패(승점 4)로 9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