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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 광폭행보, K리그 이어 '박지성 축구대회' 수원JS컵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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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 광폭행보, K리그 이어 '박지성 축구대회' 수원JS컵도 알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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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덕업일치’의 아이콘 인터넷 방송인(BJ) 감스트(본명 김인직)의 광폭행보, 과연 어디까지일까. K리그(프로축구)에 이어 박지성 축구대회도 앞장서 알린다.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은 9일 “BJ 감스트를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감스트는 K리그 개막을 앞두고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주로 축구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맡았던 홍보대사직을 콘텐츠 제작자가 맡은 건 상당한 의미를 지녔다.

 

▲ K리그에 이어 수원 JS컵도 앞장서 알리게 된 BJ 감스트. [사진=스포츠Q DB]

 

저조한 흥행 성적 때문에 무엇이든 해야 했던 K리그 주관단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6년 아프리카TV 시상식 대상 수상에 빛나는 스타 BJ 감스트를 ‘모셨다’.

감스트는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어린 친구들이 프로게이머는 많이 알지만 K리그 선수들은 잘 모른다. 학교에 가서 프로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향력은 막강했다. 해외축구 팬들이 감스트의 노력에 점차 K리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은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로 감스트의 시그니처 동작 ‘관제탑 댄스’를 췄다.

개막 후 K리그 현장을 찾아 클럽하우스를 돌고 직접 경기를 중계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감스트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수원 JS컵 홍보대사 타이틀까지 추가하기 이르렀다.

“평소 박지성 선수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BJ 감스트는 의미 있는 수원 JS컵 대회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베트남, 모로코, 멕시코 등 4개국이 출전하는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오는 18일 개막, 닷새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풀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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