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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추신수 6G 연속 출루, 11일 오타니 쇼헤이와 타격대결 기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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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추신수 6G 연속 출루, 11일 오타니 쇼헤이와 타격대결 기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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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에 실패했지만,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마수걸이 도루도 기록했다. 타율은 0.295(44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상대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와 마주한 추신수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엔 2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엔 출루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를 잘 골라내며 1루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쥬릭슨 프로파의 볼넷 때 2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팀이 1-5로 뒤진 6회 상대 3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와 대결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블레이크 파커와 맞대결에서도 역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3~7번 타자까지 안타를 생산하는 등 8안타를 때렸지만, 추신수를 포함한 테이블세터진의 침묵 속에 3-8로 졌다.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11일 지명타자로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달리고 있는 오타니가 추신수가 보는 앞에서도 대포를 가동할지, 추신수는 일본 선수와 자존심 대결에서 어떤 타격을 펼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오승환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토론토는 선발 J.A. 햅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댄 반스, 라이언 테페라, 존 액스포드의 불펜진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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