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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 벚꽃축제의 백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12일까지, 샛강생태공원 타임스퀘어 문래창작촌 등 추천할만한 데이트장소가 인근에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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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 벚꽃축제의 백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12일까지, 샛강생태공원 타임스퀘어 문래창작촌 등 추천할만한 데이트장소가 인근에 즐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4.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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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영등포에 볼거리가 풍성! 요즘 서울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 덕분에 여의도를 비롯한 영등포 일대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여의도공원과 여의서로, 샛강생태공원 등지에 만발한 벚꽃이 4월 상춘객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은 영국 시인 알프레스 에드워드 하우스먼이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나무로 보았던 벚나무가 하얀 블라우스를 나풀거리듯 한껏 멋을 내는 시기다. 

여의서로 에 활짝 핀 벚꽃.  흔히 윤중로 벚꽃축제라며 옛 이름으로 관광객의 입에 오르는 곳이 바로 국회의사당 부근 벚꽃길이다. 

나들이객들은 삼삼오오 몰려서 혹은 연인끼리 손잡고 데이트를 즐기며, 다시 오지 않을 2018년의 4월을 만끽하고 있다.

으레 벚꽃축제에는 문화적 냄새를 풍기는 각종 프로그램이 수반된다.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의도에서는 경찰청 경찰기마대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저녁 7시30분부터 30분 동안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벌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노래,춤 공연들이 낮 12시 이후 이어진다.

그럼 영등포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 외에 근처의 가볼만한 곳들은 뭐가 있는지 알아본다.

여의도공원.

먼저 추천할만 장소가 여의도공원. 

1916년 일본군용 활주로와 격납고가 있던 곳에 조성된 문화공원이다. 생태연못, 정자, 전통 연못, 각종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 지압보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봄이면 왕벚나무를 비롯해 라일락, 산수유나무에 꽃이 피고 상록수인 소나무나 구상나무도 초록빛을 뿜어내 피로를 덜어준다.

여의도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도 멋진 나들이명소 겸 데이트코스로 기억해둘만하다. 국회의사당 뒤쪽부터 올림픽대로 옆으로 발달한 강이 여의도샛강이다. 

요즘 한창 연초록으로 색이 짙어지는 버드나무를 비롯해 갈대,억새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계류폭포와 연못 등도 조성돼 있다. 자전거도로 4.7㎞, 산책로 7.4㎞도 조성돼 있어서 자전거타기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생태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선유도공원.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수려한 여행지다.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이 공원은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생태시설과 자연체험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꼭 가봐야 할 것은 무지개형 보행자 전용다리인 선유교. 북한산과 상암동 노을공원 및 하늘공원 등이 환히 보이는 전망대 구실을 한다.

선유도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경이다. 매일 오후 8~11시 정각마다 10분 동안씩 가동되는 안개분수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서울에서 카메라 들고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취수펌프장을 재활용한 카페테리아(나루)도 있어서 커피 등 음료를 음미할 수도 있다.

선유도공원.

한강유람선도 한번쯤 타볼만하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탑승하는 한강유람선은 특별히 궂은 날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따라 이동하면 63스퀘어(63빌딩) 등 고층건물과 남산타워 등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선상뷔페, 바비큐, 맥주파티 등도 한강유람선에서 즐길 수 있는 기쁨이다.

영등포역 앞의 타임스퀘어는 거대한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만남의 공간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메리어트호텔, 이마트, CGV 영화관, 교보문고, 아모리스 웨딩홀, 야외 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전시·공연 공간인 아트리움 등이 주된 시설이다. 5층 하늘공원과 1층 야외광장에는 정원수나 분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널찍하게 마련돼 있다.

카페 나들이를 즐기는 여행자라면, 영등포구 도림로에 위치한 문래창작촌도 매혹적이다. 벽화마을, 철공소, 낡은 골목, 그라피티, 옛것 등의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뒤섞인 흥미로운 예술공간이이 문래창작촌이다. 이색적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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