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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3년 재신임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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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3년 재신임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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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창단 첫 V리그(프로배구) 통합우승을 이끈 김종민(44) 감독이 재신임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은 11일 “김종민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며 “온화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어 2017~2018 도드람 V리그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종민 감독은 2016년 3월 여자부로 무대를 옮긴 지 2시즌 만에 6구단 중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가 없었던 도로공사의 염원을 이뤘다.

 

 

팽팽할 것이란 배구팬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도로공사는 6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을 3승 무패로 물리치고 샴페인을 터뜨렸다. 김종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시리즈였다.

김종민 감독은 “2시즌 안에 우승하는 목표를 이뤘으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경험 많은 선수들과 발전하는 선수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배구를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팽우선 도로공사 단장은 “김종민 감독이 부임 이후 팀을 단단하게 만들고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며 “더 강하고 결속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폭적인 믿음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의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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