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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추신수, 항의 왜? 오타니 쇼헤이 방망이 성적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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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추신수, 항의 왜? 오타니 쇼헤이 방망이 성적은?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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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일 대표 메이저리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한 경기에 나섰다. 둘 다 안타를 생산하진 못한 가운데 추신수가 심판에게 어필하는 장면이 나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에인절스 간 맞대결에서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오타니 쇼헤이는 1타수 무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 루킹 삼진,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날린 타구가 워닝트랙에서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 삼진 공 때는 주심의 스트라이크 콜에 납득하지 못하고 거칠게 항의했다. 커브가 높아 볼에 가까웠는데 아웃이 선언되자 추신수는 흥분하면서 어쩔 수 없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추신수는 전날 포함 에인절스와 2경기 도합 9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줄곧 3할을 상회하다 0.265(49타수 13안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타자로 3홈런, 투수로 2승을 올려 MLB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일본산 ‘괴물’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을 취하다 9회초 2사에 에인절스 대타로 등장했다. 결과는 2루수 땅볼.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다.

 

 

경기에선 에인절스가 텍사스를 11-1로 대파했다. 마이크 트라웃과 안드렐톤 시몬스가 홈런을 날리는 등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스를 3회까지 9안타 8득점으로 두들겨 낙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소속 두 팀의 시즌 초반 행보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에인절스는 3연승을 내달리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공동 선두(9승 3패)로 올라선 반면 텍사스는 3연패로 지구 꼴찌(4승 9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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