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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톰 히들스턴·톰 홀랜드·폼 클레멘티에프 내한… 마블 유니버스 합류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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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톰 히들스턴·톰 홀랜드·폼 클레멘티에프 내한… 마블 유니버스 합류 소감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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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은혜·사진 주현희 기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베네딕트 컴버베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 대한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베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여했다.

본격적인 간담회 진행에 앞서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은 매력적인 포즈를 보여줬다. 특히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자세를 선보이는 등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홈랜드(이상 왼쪽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다. 내 이름 ‘폼’은 ‘봄’과 ‘범’(호랑이)이라는 뜻이다”라며 자신의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며 첫 인사를 전했다. 

톰 히들스턴은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들스턴은 “한국은 두 번째 방문이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첫 한국 방문에 대한 설렘과 기쁨을 표현하며 인사를 전했고, 톰 홀랜드 역시 두 번째 한국 방문임을 어필하며 “만나서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한국을 찾은 네 명의 배우들은 한국 팬들의 환영에 대한 놀라움과 감사함을 계속해서 표현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현실적인 환영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톰 홀랜드와 톰 히들스턴은 각각 “이런 환영은 익숙해지지 않을 것”, “방문할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한국 팬들은 열정이 넘치고 친절하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각 배우들이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이나 각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느낀점들이 언급됐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모두 ‘어벤져스’ 시리즈 출연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벤져스’ 출연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며 “극장에서 보던 영화에 제가 일원으로 참가하고, 대단한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꿈이 현실이 됐다”며 웃어보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이 앙상블에 참여하게 된 것이 놀랍다.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마이했는데 그동안 많은 히어로가 등장했고, 많은 인생이 스크린에서 밖으로 표출됐고,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가족들이고 그 구성원이 돼 좋다”라며 마블을 대표하는 히어로 중 한 사람이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재치 있는 발언들로 웃음을 더했다. 톰 홀랜드는 ‘감독이 영화 내용을 모르게 했다’는 소문에 대해 “완전 사실”이라며 긍정했다. 그의 말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금도) 비상사태에는 마이크를 끄려고 준비 중”이라며 장난스러운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톰 홀랜드는 “스포일러 실수는 인정한다. 다시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로키 캐릭터를 연기하는 톰 히들스턴은 마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제 평생 특권”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는 “로키로 처음 캐스팅 됐을 때, 마블이 ‘아이언맨1’을 막 만들었을 때다. 여러 관점에서 봤을 때 상상력이 대단했다. 그렇지만 관객들이 마블 유니버스 영화를 인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도 나오고, 시간을 초월하는 여행도 한다. 또 시간을 뛰어 넘어 역사를 바꾸기도 한다. 마블이 점차 넓어지고 있고 무척이나 놀랍다. 영화 역시 더 커지고 용감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한국을 찾은 네 사람 중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히들스턴은 국내 팬덤이 두터운 해외 스타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마블 시리즈의 영화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영화, 심지어 연극까지 한국에서 소개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고, 이들은 예술적이고 열정적이고 똑똑하다. 충성도 높은 오랜, 소중한 팬들이다. ‘셜록’ 등 대표적인 역할 뿐 아니라 과거 다양했던 내 연기 여정을 함께 밟아 온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은 남겼다.

이외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처음 닥터 스트레인지 의상 피팅을 했을 때, ‘내가 슈퍼히어로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의상이 무거운 편인데 연습을 하면서 ‘무거워’, ‘난 불쌍해’하면서 불평을 하지만 다 농담이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코스튬이다. 난 정말 운이 좋은 히어로”라며 의상에 대한 설명을 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맨티스는 조금 더 강해진다. 나는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톰 홀랜드처럼) 더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장난스러운 답변을 내 놓았다. 폼 클레멘티에프의 발언에 톰 홀랜드를 비롯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간담회 말미에는 네 명의 배우들에게 동양화로 재탄생한 각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족자가 선물로 전달됐다. 선물을 받는 톰 히들스턴은 “감사합니다”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너무 아름답다”라며 감탄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을 이루게 된 어벤져스가 역대 최강의 빌런이라 불리는 타노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이 담겼다. 10주년을 맞이한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여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죠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헴스워드,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칼렛 요한슨,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출연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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