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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또 항의, 오타니 쇼헤이와 지명타자 한일전 석패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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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또 항의, 오타니 쇼헤이와 지명타자 한일전 석패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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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지명타자 한일전을 벌였다. 오타니의 성적이 좀 더 나았다. 추신수는 연이틀 판정에 불만을 털어놓았다.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에 각각 텍사스 1번, 에인절스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배리어를 상대로 1회말 2루수 땅볼, 3회 볼넷, 5회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호세 알바레스를 만난 7회말에는 3구 삼진을 당하고선 주심에게 어필했다.

 

 

추신수는 이틀 연속 심판과 꺼림칙한 상황에 마주했다. 역시 에인절스를 만났던 전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높은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다.

무안타에 그칠 뻔 했던 추신수는 9회말 2사 1루에서 침묵을 깼다. 키넌 미들턴의 공을 때려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4타수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0.264(53타수 14안타)다.

오타니 쇼헤이는 2회초 2사 1,2루에서 텍사스 맷 무어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즌 8타점 째. 이후 두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으나 8회 볼넷을 골랐다.

 

 

0의 균형을 깬 오타니의 안타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7-2로 가볍게 따돌렸다. 투수도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타율은 0.364(22타수 8안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소속인 에인절스의 텍사스의 2018시즌 초반 행보는 크게 다르다. 에인절스는 벌써 10승(3패)을 달성, 지구 선두이나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승 10패로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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