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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양주 레볼루션 천적, 마해영의 성남 블루팬더스 짜릿한 8회 역전극!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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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양주 레볼루션 천적, 마해영의 성남 블루팬더스 짜릿한 8회 역전극!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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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Q(큐) 글·사진 이세영 기자] 2002년 한국시리즈 MVP 출신의 마해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 블루팬더스가 창단 두 번째 승리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성남은 12일 경기도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감독 박상근)과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홈경기에서 8회 역전극을 펼치며 6-5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지난달 29일 양주전 승리 이후 14일 만에 창단 2승째를 챙겼다. 양주만 두 번 잡으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2승 4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양주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 성남 블루팬더스가 양주 레볼루션을 꺾고 GCBL 2승째를 달성했다.

 

경기를 뒤집는 과정이 다이내믹했다. 성남은 4-5로 뒤진 8회말 신주영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대타 김우종의 안타에 이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마해영 감독은 대타 전다훈 카드를 꺼냈다. 전다훈은 상대 투수 김지민의 속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2루 주자 김우종이 홈을 밟으면서 승부가 뒤집어졌다.

성남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최준식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김성민의 1타점 우전 안타, 김성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3-0 리드를 잡았다.

양주도 추격에 나섰다. 2회초 이승준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2로 따라잡았다.

성남은 곧바로 맞이한 2회말 1점을 추가하며 다시 3점차로 달아났다.

양주는 4회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 수비가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김화민, 이시우가 볼넷을 골랐고, 이승준이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기현의 내야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던 김화민이 태그 아웃되면서 1사 만루가 됐지만, 이후 성남의 송구 실책이 연거푸 나오면서 3점을 수확했다. 4-4 동점.

7회 폭투로 양주에 1점을 내준 성남은 8회 역전극을 일궜다. 선두타자 신주영의 동점 솔로포 이후 계속된 1사 2루에서 대타 전다훈의 역전 적시타로 6-5를 만들었다.

7회 1사 이후 마운드에 오른 성남 6번째 투수 전경환은 9회 양주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내며 구원승을 따냈다. 2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성남의 4번 타자와 포수를 함께 맡고 있는 김성민(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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