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당신의 부탁'으로 연기변신에 나선 배우 임수정이 여자배우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12일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의 부탁' 라운드인터뷰에서 배우 임수정은 국내 여배우들과의 작업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임수정은 "내가 남성 배우들과도 많이 호흡을 맞췄다. 그렇지만 여성 배우들과도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영화 '장화홍련'에서 호흡을 맞췄던 염정아, 문근영을 언급했다. 임수정은 "근영이랑 정아 언니랑 ('장화홍련'에서) 너무 좋았다. '당신의 부탁'에서는 이상희 배우와의 호흡이 좋기도 했다"며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더 테이블'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더 테이블'도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인 영화다. 그런데 '더 테이블'에서는 여배우들 끼리 함께 만나지는 않았다. 여자배우들 끼리 작업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여성배우들과 작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제작돼 주목받고 있는 '오션스8'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인터뷰에서 언급됐다. 임수정은 "여자들끼리 사기치는, 그런 호쾌한 '오션스' 시리즈 같은 영화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수정이 처음으로 '엄마' 연기에 도전하는 영화 '당신의 부탁'은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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