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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스윕 도전 '살아나라 듀브론트' [프로야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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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스윕 도전 '살아나라 듀브론트' [프로야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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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펠릭스 듀브론트의 반등이 간절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최하위(10위)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밤 두 번째 안방인 울산 문수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개막 7연패. 중하위권 한화 이글스, LG(엘지) 트윈스를 상대로 연속 루징시리즈(이상 1승 2패)까지. 휘청대던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도약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 펠릭스 듀브론트. 지난 3경기 부진을 떨쳐야 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젠 외국인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해줘야 한다. 좌완 정통파로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100만 달러(10억7000만 원)에 계약한 그의 2018 프로야구 성적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1.37로 처참하다.

3경기 전부 실망스러웠다. 개막전인 지난달 24일 인천에선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4이닝 5피안타 6볼넷 5실점(4자책)했다. 30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 5실점했으나 6이닝을 버텨 그나마 회복하는가 싶었더니 엿새 전 LG전에서 2⅔이닝 만에 7점을 주고 조기 강판됐다.

시범경기 2경기 9이닝 3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00로 기대감을 높였던 듀브론트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3경기에 나섰는데 규정이닝(15이닝)도 못 채운 건 굴욕. 볼넷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심각하다.

극심한 투타 불균형에 허덕이던 롯데는 최근 2경기에서 16득점, 3실점하며 비로소 궤도에 올라섰다. 특히 전날엔 타선이 장단 17안타 12득점, 마운드가 6명 9이닝 무실점을 합작할 정도로 훌륭했다. 듀브론트가 좋은 흐름을 이을 때다.

듀브론트와 맞설 넥센 선발은 지난해 11승(7패)을 거둔 우완 최원태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5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다. 3월 2경기에서 무난했으나 직전 경기 광주 KIA(기아) 타이거즈전에서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듀브론트와 최원태가 만나는 넥센-롯데 전은 KBSN스포츠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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