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LG트윈스 '짜릿' 역전쇼, 두산베어스 '화끈' 대포쇼 [2018 프로야구 순위]
상태바
LG트윈스 '짜릿' 역전쇼, 두산베어스 '화끈' 대포쇼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2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G(엘지) 트윈스가 역전을 거듭한 혈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물리쳤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또 제압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12일 안방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에서 9회말 터진 안익훈의 끝내기 안타로 5-4 뒤집기를 연출했다.

타일러 윌슨의 7이닝 눈부신 역투, 2회말 유강남의 적시타와 7회 SK 실책 덕에 2-0으로 앞서던 LG는 9회초 마무리 정찬헌의 난조 속에 4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2점차 열세로 맞이한 9회말 공격. 무사 채은성의 안타, 2사 양석환의 안타로 잡은 찬스에서 대타 김용의의 우익선상 2루타, SK 박정배의 폭투, 안익훈의 안타가 나와 역전승을 완성했다.

8회까지 끌려가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을 알리는 제이미 로맥의 2루타, 최승준의 싹쓸이 3타점으로 기세를 올렸던 SK는 박정배의 방화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두산 베어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원정에서 9-3으로 이겼다. 선발 이용찬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고 타선이 6홈런 17안타로 폭발했다.
 

전날 공수교대 때 공을 잡지 않아 물의를 빚었던 양의지(4회 솔로)를 비롯해 오재일(4회 솔로, 6회 솔로), 김민혁(4회 솔로), 최주환(8회 솔로), 김재환(9회 솔로)까지 ‘손맛’을 봤다.

넥센 히어로즈는 울산 문수구장 방문경기를 5-3으로 잡고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최원태가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클린업(3~5번)으로 나선 마이클 초이스, 박병호, 김태완이 이날 넥센이 낸 5점을 전부 책임졌다. 초이스는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고 김태완이 2안타 2타점을 더했다.

앞서 KT 위즈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가 KIA(기아) 타이거즈를 각각 따돌리면서 12승 3패의 1위 두산, 4승 12패의 꼴찌(10위) 롯데를 제외한 2018 프로야구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KT가 10승 6패로 2위, SK가 9승 6패로 3위, 한화가 8승 7패로 4위, KIA와 NC가 8승 8패로 공동 5위, 넥센이 8승9패로 7위, LG가 7승 9패로 8위, 삼성이 5승 11패로 9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