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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박이 아빠' 이동국 발로 머리로 멀티골! 전북현대 독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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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박이 아빠' 이동국 발로 머리로 멀티골! 전북현대 독주 시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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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9세 베테랑 이동국이 시간을 거스르는 활약으로 전북 현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14일 전라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에서 머리로, 발로 한 골씩 터뜨려 전북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전북(승점 18·6승 1패)은 굳건히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경남FC(승점 13)는 3위로 밀려났다. 수원 삼성(승점 14·4승 2패 1무)이 단독 2위다.

 

▲ 이동국(왼쪽)이 14일 전남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이승기를 업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혼자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K리그 통산 206호골로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4호골로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쳤지만 전남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에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침묵을 깬 건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15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용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2-0으로 앞선 경기 막판 3번째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울산 현대는 주니오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개막 4연패를 당했던 울산(승점 9·3승 4패)은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6라운드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던 서울(승점 6·1승 3무 3패)은 상승세를 잇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상주 상무를 2-1로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김종우, 바그닝요가 릴레이 골을 뽑아냈다. 상주는 승점 7(2승 1무 4패)로 8위.

제주 유나이티드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4-2로 꺾었다. 제주(승점 11)는 4위, 인천(승점 6)은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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