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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임효준 '압도', 김지유-이준서도 개인 종목 나선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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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임효준 '압도', 김지유-이준서도 개인 종목 나선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2차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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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의 부재 속 심석희와 임효준(이상 한국체대)을 당해낼 자는 없었다.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며 또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심석희는 1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3회 쇼트트랙 전국선수권대회 겸 2018~2019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762로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 5개 종목(500m·1000m·1500m·3000m 슈퍼파이널)을 모두 휩쓴 심석희는 2차 대회에서 500m에 이어 1500m, 1000m까지 정상에 오르며 손쉽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2~2013시즌 이후 심석희는 7시즌 연속으로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심석희는 이어진 3000m 슈퍼파이널에선 무리하지 않으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노아름(전북도청)이 5분42초045로 1위, 김건희(만덕고)가 5분42초070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5분42초190의 노도희(화성시청). 최종 합산 결과 김지유(콜핑팀)가 심석희에 이어 순위 점수 95점으로 2위를 차지해 최민정, 심석희와 함께 개인종목 출전권을 얻었다.

김건희와 김예진(한국체대), 최지현(성남시청)은 각각 3~5위로 계주 출전권을 얻었고 6위 노아름과 7위 신새봄(스포츠토토)는 상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질 경우 이들을 대체하게 된다.

남자부에선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의 독주가 이어졌다. 1차 대회에서 심석희와 마찬가지로 전 종목을 석권했던 임효준은 2차 대회에서 1500m에서 실격당했지만 500m와 1000m 우승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선 3위를 기록했다.

3000m 슈퍼파이널에선 이준서가 5분55초641로 우승, 곽윤기(고양시청)가 5분55초847로 2위에 올랐다.

이준서는 종합 2위로 황대헌, 임효준과 함께 개인 출전권을 얻었고 3위 홍경환, 4위 곽윤기, 5위 김건우(한국체대)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박지원(단국대), 박세영(화성시청)은 6,7위로 국제대회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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