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081야드)에서 열린 PGA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종일 성적에 따라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갈린다.
김시우는 2번 홀(파5)부터 과감한 샷을 통해 버디를 잡아냈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 홀(파5)에서 만회했고 전반 8,9번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12번 홀(파5) 보기로 주춤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해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영건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씩을 챙겼다.
폴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루크 리스트(미국)는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국인 안병훈은 이글 1개 포함,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20위, 최경주는 2언더파로 공동 53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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