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한고은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고은은 드라마 뿐 아니라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의 손무한(감우성 분)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감우성은 미국에서 온 딸 손이든(정다빈 분)을 일부러 밀어냈다. 그리고 감우성과 정이든을 만나기 위해 강석영(한고은 분)이 등장하며 극 전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극중 한고은은 부잣집 외동딸로 자랐지만 감우성을 만나며 자신의 세계를 버렸다. 한고은은 감우성과 행복한 시간을 지냈지만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할 당시 감우성은 광고 일로 잠잘 시간 없이 늘 바빴고, 예민한 상태였다.
이를 견딜 수 없었던 한고은은 딸 정다빈의 조기 유학을 핑계로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에서 한고은은 다시 새로운 사랑에 빠졌고, 감우성과의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 이후 각자의 삶을 살던 감우성과 한고은은 정다빈의 갑작스러운 한국행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한고은은 등장과 동시에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한고은은 안순진(김선아 분)과 정다빈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되며 그를 고소했다. 이 과정에 감우성이 개입하자 한고은은 불쾌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극적 갈등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한고은은 정다빈을 한국에 두고 해외로 돌아가게 됐다. 한고은은 감우성에게 마지막 쪽지를 남겨두고 가며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같은 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SBS ‘동상이몽2’에도 한고은이 등장했다. 한고은은 만난지 101일 만에 결혼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고은은 솔직하면서도 발랄한 리액션으로 훈훈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한고은은 ‘동상이몽2’를 통해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한고은은 드라마에서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한고은은 광고와 뮤직비디오,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한고은은 ‘해피투게더’, ‘보디가드’, ‘꽃보다 아름다워’, ‘봄날’, ‘변호사들’,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사랑은 아무나하나’, ‘명가’, ‘신이라 불린 사나이’, ‘나도 꽃’, ‘수상한 가족’, ‘불의 여신 정이’, ‘사랑해서 남주나’, ‘검은손’, ‘유감스러운 도시’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8월 4살 연하의 홈쇼핑 MD인 남편을 맞이했다. 한고은과 그의 남편은 만난지 101일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고은은 결혼 이후 약 3년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떠나있었다. 한고은이 결혼 이후 약 3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한고은이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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