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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인천AG 금메달 합작' 테니스 임용규, 21일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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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인천AG 금메달 합작' 테니스 임용규, 21일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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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현과 함께 28년 만에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임용규(27·당진시청)가 21일 서울 강남 더 그레이스 켈리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스포티즌은 “임용규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과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혼여행은 경기 일정을 고려해 시즌 후 연말에 다녀올 예정이다.

 

▲ 임용규(오른쪽)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21일 결혼한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임용규는 스포티즌을 통해 “해외 및 지방에서 경기 일정이 많은데도 항상 이해하고 응원해준 여자친구에게 늘 고맙다. 결혼 후 더욱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선수로서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세 6개월에 인도 퓨처스 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국내 남자 최연소 퓨처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임용규는 이듬해 바로 최연소 챌린저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발목, 손목 등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에 제동이 걸렸다.

2017년 겨울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그는 지난 달 출전한 제2차 일본 퓨처스 대회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가정을 꾸리며 안정을 찾은 임용규의 향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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