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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과 201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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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용수 감독과 2017년까지 재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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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계약 만료, 2년 추가 연장…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지도력 평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용수(41) 감독이 FC 서울을 앞으로 3년 더 이끌게 됐다.

서울 구단은 22일 최용수 감독과 2017년까지 3년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 이후 추가 2년 연장이다.

2011년 황보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을 맡아 서울 지휘봉을 잡은 최용수 감독은 매 시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축구철학을 펼쳐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신인 선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젊은 유망주들을 서울의 주전으로 육성시키기도 했다.

▲ 최용수 감독이 FC 서울과 내년으로 끝나는 기존 계약을 2년 더 연장, 201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사진=FC 서울 제공]

2012년 뛰어난 전술 운용과 선수단 장악력으로 서울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AFC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던 최 감독은 데얀의 중국 리그 이적 등으로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3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구단은 "최 감독은 구단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새로운 도전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운영 노하우를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는 수비축구의 오명을 벗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표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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