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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딸 엘리베이터 사고 논란에 "미치지 않고서야...자랑삼아 올린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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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딸 엘리베이터 사고 논란에 "미치지 않고서야...자랑삼아 올린 거 아냐"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4.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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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딸의 엘리베이터 사고를 알린 뒤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지난 18일 정가은은 자신의 SNS에 "난 진짜 우리 소이 다칠 뻔하고 너무 놀라고 속상했지만, 다른 아기들한테 이런 일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둘러 SNS에 올린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이 딸의 엘리베이터 사고를 알린 뒤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사진 = 정가은 SNS]

 

"기사가 나고 악성 댓글을 다신 분들이 계셨나 보다"라고 글을 이어간 정가은은 "정말 순수한 마음에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거"라고 강조했다.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무슨 딸 다칠뻔한 게 자랑이고 이슈라고 그러자고 올렸겠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정가은은 "그냥 좀 순수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앞서 정가은은 같은 날 "오늘 소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끼는 사고가 있었어요"라며 딸 사진과 함께 글을 업로드했다.

해당 글을 통해 정가은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문이 열리는 순간 저는 잠깐 한눈을 팔았고 소이가 문에 손을 댔고 문이 열리면서 옆에 문틀에 문이 껴 들어가면서 손이 같이 들어갔다"고 상황 설명을 자세히 했다.

"정말 앞이 깜깜해지고 애는 울고. 문이 더 이상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고"라며 당시의 참담한 심경을 털어놓은 정가은은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소이 손을 조심스럽게 뺐고 엘레베이터문 틀과 문 사이에 1cm 정도의 틈이 있어서 큰 상처로 이어지진 않았다"면서 "아이와 함께 있을 땐 단 1초도 한눈팔면 안 된다는 거.  정말 이번 일로 많은 걸 느꼈어요"라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장황한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에 아이 손이 끼었던 위치까지 표시에 사진을 게재했다. 엘리베이터와 함께 딸의 모습과 다친 손의 이미지도 업로드했다.

또한 '엄마가미안해', '얼마나놀랬을까', '안전불감증타파', '육아맘일상', '이렇게또엄마가되어갑니다'란 글귀에 일일이 해시태그를 달았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세한 상황 설명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친 아이보다 SNS가 우선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1월 이혼 소식을 알린 정가은은 현재 싱글맘으로 딸 소이 양을 키우고 있다.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2'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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