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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최채흥 2연속 QS, 양창섭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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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최채흥 2연속 QS, 양창섭 기다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0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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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좌투수 최채흥(23)이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1군 콜업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1군에서 팀 동료 양창섭 못지않은 슈퍼루키가 될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최채흥은 19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8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7구만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지난 8일 첫 경기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그는 2경기 연속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19일 KIA 타이거즈와 2018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채흥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차 지명된 유망주다. 1군에서 3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창섭보다도 먼저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양창섭은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상원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최채흥은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186㎝, 97㎏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오라는 강속구 좌투수다. 지난해 대학 무대에서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1.94를 기록, 대적할 이가 없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큰 무대 경험도 키웠다.

양창섭과 달리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 연속 뛰어난 투구로 1군 승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9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5.40으로 이 부문 8위다. 선발투수 중 최다승은 김대우의 2승. 평균자책점에서도 김대우(2.70)와 양창섭을 제외한 윤성환(7.06), 아델만(6.26), 보니야(7.08)이 모두 부진에 빠져 있어 언제든 최채흥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최채흥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투수의 난조로 6-6으로 비겼다.

상동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22안타를 몰아치며 LG 트윈스를 19-5로 대파했다. 결승 투런 홈런을 친 앤디 번즈를 비롯해 7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조홍석, 3안타 경기를 치른 전병우가 빛났다.

화성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화성 히어로즈가 경찰 야구단을 11-6으로 잡았다. 솔로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주효상과 결승 2루타를 날린 홍성갑(2안타 4타점)의 활약이 빛났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10-6으로 꺾었다. 신성현이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SK에서는 박정권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돋보였다.

익산구장에서는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8-5로 이겼고 고양구장에서는 고양 다이노스와 국군체육부대(상)가 7-7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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