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여유만만'에서 봄을 맞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연한 전문가는 실험을 통해 kf94 마스크의 효과를 입증하는 한편 숨쉬기 어렵다는 단점을 위한 대안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임수민 아나운서, 방송인 김애경, 조영구 등과 함께 전문가들이 출연해 황사와 미세먼지 완벽 탈출법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스튜디오의 전문가는 면 마스크, 일반 부직포 마스크, 그리고 미세먼지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kf94 마스크를 두고 직접 실험에 나섰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노인들과 어린이들이 흔히 착용하는 면 마스크와 일반 일회용 마스크에는 미세 먼제가 검게 묻어나온 반면, kf94 마스크에는 전혀 먼지가 보이지 않았다.
놀라운 효능을 직접 눈으로 본 출연진들은 "비싸더라도 당장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또 다른 전문가는 "사실 kf94 마스크가 값이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숨을 쉬기 어려워서 그런 측면도 존재한다"면서 "일반인도 숨쉬기 어려울 정도인데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은 훨씬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숨 쉬기 어렵다면 kf94 마스크 대신 kf80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면 kf80 마스크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kf94 마스크를 다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날 출연한 방송인 김애경이 "혹시 kf94 마스크를 물에 잘 씻어서 사용하는 건 어떠냐"고 묻자 그는 "4중 필터로 된 kf94 마스크는 정전기로도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수분이 닿을 경우 정전기 효과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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