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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국투어 돌입…3000여 대구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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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전국투어 돌입…3000여 대구팬 '열광'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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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가수 이적이 5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첫 도시인 대구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지난 25~26일 양일간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정규앨범 5집 발매를 기념하는 본격적인 ‘2014 이적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15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3000여 관객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와 완벽한 음향효과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선사했다.

5집 수록곡 ‘뭐가 보여’로 포문을 연 이적은 ‘달팽이’, ‘왼손잡이’,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20여곡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발라드와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으며 패닉과 카니발 시절의 히트곡까지 고루 다뤄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LED와 프로젝션을 이용한 3D영상이 어우러진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는 관객을 압도했고, 5집 앨범 수록곡 ‘사랑이 뭐길래’는 역동적인 무대로 관객의 혼을 쏙 뺐다.

▲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 가수 이적 [사진=뮤직팜 제공]

이적은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틀간의 뜨거운 대구 콘서트 마치고 서울 갑니다. 함께해주신 분들 정말 최고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부산, 대전, 성남이 기이. 다리고 있네요. 그곳에서 만나요!”라며 전국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1월 3년여 만에 5집 ‘고독의 의미’를 들고 컴백한 이적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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