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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흥미-의미 더하는 주말 3연전 시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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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흥미-의미 더하는 주말 3연전 시구자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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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 외에도 프로야구를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다양한 사연과 스토리를 지닌 시구자다. 롯데 자이언츠는 SK 와이번스와 치를 주말 3연전에 특색 있는 시구자들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부터 사직에서 열리는 SK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날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를 대표하는 롯데 팬 이상준(30) 씨가, 22일엔 유명 여성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시구자로 나선다.

 

▲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오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은 장애인의 날. 롯데는 오랜 팬인 이상준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이 씨는 발달장애 2급과 자폐성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현재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동료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이로 이날 시구를 통해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릴 적부터 야구 광팬인 이상준 씨는 사직야구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을 삶의 낙으로 삼고 있다고. 이상준 씨의 야구 사랑을 곁에서 지켜본 친누나가 구단 게시판에 사연을 남겼고 롯데는 흔쾌히 이 씨를 초청했다.

오는 22일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우승자 자이언트핑크가 사직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부산 출신으로 사투리를 쓰며 정감 있는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자이언트핑크는 이름부터 롯데 팬들의 호감을 자아낸다. 롯데의 팬인 그는 지난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아쉽게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22일에도 오후 늦게부터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경기시간과는 차이가 있어 무리 없이 시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엔 시로앤마로 매치데이를 맞아 김동환 시로앤마로 대표이사가 시구를 한다. 시로앤마로는 시바견을 닮은 유기견 ‘절미’를 모티브로 한 반려견 캐릭터로 현재 롯데와 협업을 통해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대형 피규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날 입장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 시로앤마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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