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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김현우-오영주의 삼각 관계, 변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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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김현우-오영주의 삼각 관계, 변수는 강아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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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의 핵심 러브라인을 이끌어가고 있는 임현주, 김현우, 오영주가 한 방에 모였다. 오영주는 술기운을 빌려 과감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제작진은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선 술을 마신 뒤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온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시그널 하우스에는 송다은의 강아지 루이가 출연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 중인 오영주, 김현우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선공개 화면 캡쳐]

 

알콜의 힘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 속 오영주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평소 제 일에 철저한 전문직 여성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오영주는 초록색 스웨터를 입은 김현우를 "잔디씨"라고 부르며 강아지 루이에게 거침없는 애교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취했느냐고 물으면서도 웃음을 보였다.

예고 영상은 5화 이후의 내용으로 김현우가 임현주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고 난 뒤다. 오영주는 김현우가 임현주에게 호감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발견한 임현주 역시 두 사람이 있는 방으로 입장했다.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마주한 세 사람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세 사람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수많은 시그널을 보냈다.

'남자 메기' 김현우의 등장 이후 관계만 살펴본다면, 상호 간 시그널이 통한 김현우와 임현주의 관계가 좀 더 긴밀하다고 볼 수 있다. 언제나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임현주의 직진형 연애 스타일로, 분위기에 대한 주도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 속에는 뜻밖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다. 바로 송다은의 반려견 '루이'다. 

청춘 남녀의 심리를 추리하는 프로그램의 제목에 걸맞게 화면 속 상황에 대한 심리 요인을 분석해 보자면, 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킨제이 연구소(Kinsey Institute)의 수석 연구원 헬렌 피셔는 사람은 상대방이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인식할 경우, 방어 기재를 대폭 낮춘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강아지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하면 더욱 편하고, 쉽게 감정적 공감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같은 사랑스러운 동물의 존재는 사람들이 더욱 편하게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도와 준다.

즉 강아지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하면 이성적 교감을 할 기회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강아지와 눈을 마주칠 때 인간의 몸에선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일명 사랑을 거는 마법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감정적 고양감을 유발해 수줍음을 없애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론을 반증하듯 반려견 루이의 존재는 오영주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기회를 만들었다. 그간 김현우에 대한 마음을 적극 표현하지 못했던 오영주가 상황의 힘을 통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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