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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웠던 엄원상-민성준, 정정용호 완패 [수원 JS컵 한국-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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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웠던 엄원상-민성준, 정정용호 완패 [수원 JS컵 한국-멕시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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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8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멕시코에 1-4로 졌다.

전반전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8분 크리스토퍼 브라얀 트레호에게 왼발 터닝슛을 허용해 끌려갔다.

 

▲ 한국 엄원상(가운데)이 멕시코 15번과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5분 뒤 최악의 상황이 나왔다.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가 볼 경합 과정에서 멕시코 선수 얼굴을 발로 차는 바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25분 엄원상(아주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고재현이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체력 저하로 뒷공간을 내주면서 내리 3골을 헌납했다. 후반 29분 크리스토퍼, 37분 다니엘 과달루프, 45분 히메네스 디에고를 놓치며 무너졌다.

골키퍼 민성준(고려대)은 멕시코의 맹공을 수차례 막아냈고 엄원상은 화려한 개인기, 빼어난 스피드로 분투했으나 한국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18일 1차전에서 모로코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오는 22일 베트남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베트남전 4-0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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