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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예슬, '의료 사고' 주장한 이유?… 지방종 원인·치료 방법·증상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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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예슬, '의료 사고' 주장한 이유?… 지방종 원인·치료 방법·증상 등 관심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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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지방종'의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한예슬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예슬은 글 뿐만 아니라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한예슬은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네요."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한예슬 [사진= 스포츠Q DB]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지방종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보통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방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지방종의 경우 가족성 지방종증처럼 유전성 경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한편으로는 외상 이후 지방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지만 외상과 지방종 발생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지방종 종양의 경우 피부 바로 밑에서 잘 움직이고 부드러운 고무공처럼 만져진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고, 오랫동안 크기 변화가 없거나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자라서 10cm 이상의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한다.

지방종의 치료는 외과적 절제로 이뤄진다. 무조건적인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관상 보기 싫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거나 다른 악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할 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국소 마취를 한 후 피부를 절개하여 제거하게 되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1~2% 정도는 지방종 재발 가능성이 있다.

지방종 수술에 대해 의료 사고를 주장하고 나선 한예슬은 지난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했다. 이후 한예슬은 '논스톱4',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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