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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신종 바바리맨 '오토바리맨'의 정체와 몹쓸짓 그 현장, 수사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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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신종 바바리맨 '오토바리맨'의 정체와 몹쓸짓 그 현장, 수사현황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4.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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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이런 몹쓸 짓하는 범인은 과연 누구이고, 그는 왜 이런 몹쓸 짓을 반복하는 걸까?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신종 ‘바바리맨’인 이른바 ‘오토바리맨’이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늦은 시간에 타나나 여성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신종 바바리맨의 행적을 쫓는 ‘현장추적 오토바리맨’을 방송한다.

현장추적 오토바리맨은 서울의 대학가에 헬멧을 쓰고 바바리를 입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수상한 남자의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나선다. 성추태를 벌이고 도망간다는 오토바리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VJ특공대' 오토바리맨 현장 추적 

 

과거 바바리를 입은 남자가 불시에 출몰해 성추태를 벌이고 도망가는 사건이 잇따른 바 있다. 이 때문에 전국에 일명 바바리맨 소탕 작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수법이 더욱더 교묘해져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VJ특공대’에 따르면, 이 오토바리맨(오토바이+바바리맨)은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몰다가 돌연 피해자 앞에 멈춰선 뒤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벌이고는 다시 오토바이로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관할 경찰서도 이 오토바리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오토바리맨 사건은 대학가는 물론 인근 주택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는 것. 최근 열흘 동안 10명 안팎의 여성이 피해를 볼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오토바리맨 출몰 지역

 

수사당국은 같은 수법으로 미뤄보아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헬멧을 쓴 채 범행을 하고는 쏜살 같이 사라지는 데다, 오토바이 번호판의 크기도 작아 번호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더욱이 심야시간이고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범인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오토바리맨 사건이 잇따르자 주변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빠른 귀가와 심야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CCTV를 살피는 등 실태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관할 경찰서는 대대적인 오토바이 바바리맨 소탕 작전 중이라고 한다. 과연 오토바리맨의 정체는 누구이고 왜 이런 몹쓸 짓을 일삼는 것일까? 이날 ‘VJ특공대’에서는 오토바리맨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현장의 모습과 함께 오토바리맨의 범죄 동기도 추적할 예정이다.

 

오토바리맨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현재는 활동을 중단중이라고 한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는 "(범인이) 야간에 근무하는 직장에 다닐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일 끝나고 벌어지는 상황으로 보여요. 새벽 2시경이기 때문에"라고 범인을 추정했다.

이 교수는 이어 "좀 더 진전돼서 강간에 이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경찰이 빨리 검거를 하는 게 필요해 보이죠. 지역사회에는 굉장히 큰 불안을 야기할 테니까. 그 부분이 지금 당부를 해야 할 일이겠죠"라며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vJ특공대' 별별 부업 편

 

이날 ‘VJ특공대’에서는 오토바리맨 사건 이외에도, 재미와 돈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별별 부업’,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인 홍콩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홍콩 연가’도 소개한다.

[사진= KBS 2TV 'VJ특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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