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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치 요절 그리고 서지원, 김성재…그들은 왜 서둘러 하늘나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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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치 요절 그리고 서지원, 김성재…그들은 왜 서둘러 하늘나라로 갔을까?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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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또 한 명의 스타가 졌다는 소식이 세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 유명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을 큰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2014년 담낭과 맹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2016년 이후 일신상 이유로 투어를 중단한 상태였다.

아비치 요절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재조명되고 있다. 죽음의 사연이 다르지만 과거 국내에서도 젊은 가수 김성재, 서지원 요절로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1996년 새해 첫날 저녁 ‘내 눈물 모아’ 노래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이돌 스타 서지원이 열 아홉 살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당시 서지원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그가 삼킨 약의 일부가 기도로 넘어가 호흡 곤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보다 한 해 전 인 1995년 11월 인기 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가 숙소에서 스물세 살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맞아 충격을 전했다. 김성재 사망 원인은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발표됐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여자 친구는 1심에서 사형이 구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 3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 여전히 미궁에 빠진 상태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비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과 동료 뮤지션들은 진심 어린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요절 스타들을 다시금 떠올리며 진한 추억에 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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