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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불후의 명곡' 박정현, '창밖의 여자' 재해석… 조용필이 세운 기록? 대한민국 최초 음반 판매량 10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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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불후의 명곡' 박정현, '창밖의 여자' 재해석… 조용필이 세운 기록? 대한민국 최초 음반 판매량 100만 장 돌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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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불후의 명곡'의 박정현이 '창밖의 여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켰다. '창밖의 여자'는 조용필 1집 앨범 타이틀 곡이고, 이 앨범은 우리나라 최초 100만 장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이태헌, 이명섭, 김태준)의 첫 번째 무대에는 박정현이 오르게 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박정현은 첫 번째로 호명되고 난 이후 대기실에서 출연자들에게 "약간 설마 하는 웃음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박정현은 "제가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오전에 매니저에게 미용실 가다 '나 오늘 첫 번째일 것 같다'고 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또한 박정현은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프닝이다. 멋진 오프닝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무대 시작 전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박정현은 "조용필 선생님 앞에서 다시 노래 할 수 있어 좋다"라며 "(조용필은) 닮고 싶다고 해도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은 "가고 있는 길 흔들리지도 않고 쭉 가신 게 제일 대단한 점인 것 같다"며 조용필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 박정현이 선택한 곡은 '창밖의 여자'였다. '창밖의 여자'는 조용필의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이 곡으로 조용필은 1980년 TBC '세계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밖의 여자'는 조용필에게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결정적인 곡이기도 하다. 조용필의 1집 앨범은 대한민국 최초로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창밖의 여자'는 1979년 라디오 연속극 '창밖의 여자' 주제곡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날 저녁 조용필이 작곡을 완성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후의 명곡'에서 '창밖의 여자'를 부르게 된 박정현은 애절하고 애틋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박정현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편곡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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