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도매니저' 김수현의 사랑의 세레나데가 음원으로 출시된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1일 오전 스포츠Q와 전화통화에서 "'별그대' 제자사 측이 드라마 팬의 '약속' 음원 발매 요청이 빗발치자, 김수현에게 스페셜 앨범 발매를 제안했다"며 "많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여덟 번째 OST '너의 집 앞'에 이어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13일 '약속'의 음원을 발매한다.
'약속'은 가수 임병수가 1984년에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으로 '별그대' 19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를 향해 부른 애절한 세레나데다. 방영 당시 도민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댄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라는 두 사람의 현재 심경에 딱 맞는 가사가 극에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에게 화제를 모았다. '별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그대'가 종영하자 '별그대 폐인'들은 OST로 여운을 달래고 있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효린의 '안녕', 허각의 '오늘 같은 눈물이', 린의 '마이 데스트니' 등 다수의 삽입곡이 쟁쟁한 가수들의 연이은 컴백에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이달 중순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3개 도시,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 9개 도시를 돌며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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