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점대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전까지 2.87이던 평균자책점은 1.99로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첫 3경기 연속 8탈삼진 이상 기록도 세웠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6이닝 1피안타 1실점,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6이닝 3피안타 2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3회초 2사 만루를 제외하면 큰 위기도 없었다. 류현진은 자칫하면 대량 실점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모이세스 시에라를 85마일짜리 커터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4회부터 4이닝 연속 삼자범퇴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7회말 공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로 대타 교체됐다. 2회말 작 피더슨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때린 중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던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3승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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