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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8] 바르보자에 그라운드 악몽 안긴 케빈 리, 에드가는 예상대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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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28] 바르보자에 그라운드 악몽 안긴 케빈 리, 에드가는 예상대로 승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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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에드손 바르보자(브라질)이 그래플링 악몽에 시달렸따. 케빈 리(미국)에 완벽히 당했다.

바르보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틱 시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28 메인 이벤트로 열린 라이트급 매치에서 케빈 리에게 5라운드 2분 18초 TKO 패를 당했다.

지난해 말 UFC 219에서 하빕 누름마고메도프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무릎을 꿇었던 바르보자는 같은 전략을 들고 나온 케빈 리에 그대로 당했다.

 

▲ 케빈 리(오른쪽)가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28 메인 이벤트로 열린 라이트급 매치에서 에드손 바르보자를 TKO로 꺾은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UFC 공식 페이스북 캡처]

 

타격가로 잘 알려진 바르보자는 작정하고 그라운드 싸움을 펼치는 케빈 리의 전략에 당황했다. 리는 바르보자를 눕힌 뒤 상위 포지션에서 유리한 싸움을 펼쳤다.

바르보자가 3라운드 들어 하이킥과 펀치 등 타격으로 맞서며 만회하는 듯 했지만 케빈 리의 테이크다운으로 다시 흐름이 바뀌었다.

타격으로는 맞서기 힘들었다. 케빈 리는 바르보자의 강력한 킥에 무너질 듯 했다. 그러나 정신을 잃지 않고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맞섰다. 결국 리는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바르보자를 꺾고 상위권으로 올라설 능력을 보였다.

5위 바르보자와 6위 케빈 리의 순위도 뒤바꿈 될 것이 확실시된다.

코메인 이벤트로 치러진 페더급 매치에서는 3위 프랭키 에드가(미국)가 4위 컵 스완슨(미국)을 3라운드 판정 3-0(30-27 30-27 30-27)으로 이겼다.

최두호와 화끈한 타격전을 펼쳐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완슨은 에드가의 테이크 다운을 경계한 듯 소심한 경기 운영을 했다. 결국 에드가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며 점수를 쌓아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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