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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대표 발탁된 서울 DF 김주영, 중국 상하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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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대표 발탁된 서울 DF 김주영, 중국 상하이 이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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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무대 도전 원하는 선수 본인의사 강해 이적 결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주영(26)이 프로 데뷔 6년 만에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서울은 23일 “김주영이 중국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SEA)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주영이 새 무대에서 제2의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서울은 이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주영은 최근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중국 등 많은 나라의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서울 입장에서 김주영의 이적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무엇보다 변화와 도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결국 서울은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했을 때 선수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주영을 배려하기로 했다.

신갈고와 연세대를 거쳐 2009년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김주영은 2012년 서울에 이적했다.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안정된 수비력으로 서울 수비를 이끈 김주영은 최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영은 중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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