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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예슬 지방종 제거 의료사고, 과거 故 신해철 의료사고 떠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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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예슬 지방종 제거 의료사고, 과거 故 신해철 의료사고 떠오르는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4.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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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가 연일 화제다.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 이번 의료사고의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예슬은 23일(오늘) 또다시 수술 부위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했다. 한예슬의 허리에는 여전히 큰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로 있어 수술 집도를 맡은 차병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했다.

차병원 측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의료과실을 인정했다. 피해를 입은 배우 한예슬에 대한 피해보상도 약속한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누리꾼들은 이번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2014년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의 의료사고 의혹을 떠올리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각종 의혹이 불거졌고, 국립 과학 수사원은 집도의의 의료과실 유무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당시 시사프로그램 역시 신해철의 죽음에 주목했다. '추적60분'과 '그것이 알고싶다'는 故 신해철의 사망 의혹과 관련한 쟁점을 취재 보도했다. 국회 보건복지 위원해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심의하는 등 의료분쟁과 관련한 환자의 권익 보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결국 2016년 10월,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집도의는 업무상 과실치사로 징역 1년형이 선고됐다.

한예슬의 의료사고에 대중들이 더욱 분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의료지식이 전무한 환자는 의료진의 의료과실에 어떠한 대응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故 신해철의 경우에도 의료사고를 입증하는 데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배우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의료사고에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의 의료사고를 떠올리며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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