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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5연승' 장혜지-이기정, 파죽지세 16강 선착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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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5연승' 장혜지-이기정, 파죽지세 16강 선착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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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남녀혼성) 대표팀 장혜지(21)-이기정(22·이상 경북체육회)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장혜지-이기정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브라질과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믹스더블선수권 예선 5차전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와 가이아나, 아일랜드, 독일을 연파한 한국은 예선 5전 전승, 예선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예선 상위 16개 팀이 나서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이 24일 브라질과 2018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믹스더블선수권 예선 5차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컬링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는 2승 5패로 4강 PO 진출에 실패했던 장혜지-이기정이다. 이들은 세계 최정상급 팀들을 상대하며 더욱 발전했다.

이번 대회엔 총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국 5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 라운드가 펼쳐지는데, 장혜지-이기정은 40개 팀 중 가장 먼저 PO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4엔드까지 2-2로 팽팽히 맞서던 장혜지-이기정은 5엔드 3점을 올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6엔드엔 득점에 불리한 선공에서 4점을 스틸, 승부를 결정지었다.

믹스더블은 남녀 단체전(10엔드)과 달리 8엔드까지 진행되는데, 한국이 7엔드 선공에서 다시 한 점을 보태며 10-2로 앞서가자 브라질은 굿게임(기원)을 선언했다.

캐나다, 체코, 독일, 브라질,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함께 E조에 속한 한국은 26일 체코, 캐나다와 6,7차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믹스더블 세계 1위 팀. 향후 토너먼트에서 붙을 수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되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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