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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X이병재X배연서(이로한), 결승 이후 행보는? 소속사 계약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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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X이병재X배연서(이로한), 결승 이후 행보는? 소속사 계약 줄이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2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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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고등래퍼2'가 종영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에 결승 이후 출연진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고등래퍼2'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결승 무대에서 TOP3를 차지한 김하온, 이병재, 배연서(이로한)은 취재진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래퍼2'로 힙합의 주 소비층인 30/40대 시청자까지 반하게 만든 유쾌한 10대 소년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고등래퍼2' TOP3 김하온-배연서-이병재 [사진=스포츠Q DB]

 

먼저 우승자 김하온은 특유의 해맑은 에너지와 자신만의 특색을 갖춘 가사로 첫 방송  이후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섰던 출연자다. 결승무대에서 선보인 '붕붕'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여, 기존 가수들과의 경쟁력을 보였다.

기존 힙합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김하온만의 에너지에 많은 레이블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이에 김하온은 '하이온뮤직'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하이어뮤직 측은 "김하온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결승전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준우승을 차지한 배연서(이로한)의 거취와 관련하여 멘토 딥플로우가 소속된 VMC와 전속계약을 논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해당 보도 이후 VMC는 '계약 진행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고등래퍼2' TOP3 중 가장 먼저 거취를 확정한 사람은 이병재다. 그는 '고등래퍼2'가 방송되기 전 로맨틱팩토리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고등래퍼2'로 대중의 인지도를 얻은 이병재가 보다 큰 레이블로 거취를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병재는 로맨틱팩토리가 '자신의 음악적 성향을 잘 이해해주는 회사'라며 의리를 지켰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사진=스포츠Q DB]

 

TOP3뿐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 역시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꽃길'을 예고했다. 배연서(이로한)와 함께한 '북'으로 음원 차트를 장식한 오담률은 밀리언마켓과 전속 계속을 체결했다. 밀리언마켓은 "고등래퍼2를 통해 오담률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오담률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방재인은 '아메바컬쳐'에 합류했다. 김하온, 이병재, 배연서(이로한)이 소속된 힙합 크루 키프클랜의 멤버인 방재민은 강렬한 랩 스타일을 무기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다이나믹 듀어, 크러쉬 등 전통의 음원강자들이 포진한 아메바컬쳐와 손을 잡으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예고했다. 

'고등래퍼2'로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출연자들은 각기 다른 곳에 둥지를 틀게되었다. 하지만 이병재는 "소속사가 달라도 함께 음악을 할 것"이라며 돈독한 우정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된 '고등래퍼2'의 출연자들이 어떤 음악적 성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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