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현우 기자]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를 위한 워밍업 대회부터 정예멤버 소집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여자 대표팀 명단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과 러시아에서 뛰는 박은선(28·로시얀카)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여민지(21·대전 스포츠토토), 전가을(26·현대제철), 권하늘(26·부산상무), 심서연(25·고양 대교) 등 주전급 선수들도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개최국 중국과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 북중미의 강팀인 멕시코가 참가한다.
특히 캐나다와 중국은 월드컵에서 같은 A조에 속해있고 E조의 한국도 F조의 멕시코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어 재미있는 맞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 선수들은은 다음달 5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후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 명단
▲ GK = 김정미(30·인천 현대제철), 전민경(29·고양대교)
▲ DF = 김도연(26), 김혜리(24), 임선주(24·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25), 서현숙(22), 김혜영(19·이상 고양대교), 송수란(24·대전 스포츠토토), 신담영(21·수원 FMC)
▲ MF = 전가을(26), 조소현(26·이상 인천 현대제철), 권하늘(26), 이영주(22·이상 부산 상무), 박희영(23·대전 스포츠토토)
▲ FW = 유영아(26), 정설빈(24·이상 인천 현대제철), 여민지(21·대전 스포츠토토),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 박은선(28·로시얀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