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육상간판' 김국영, 아시안게임 모드 돌입…5연속 국제대회 출격
상태바
'육상간판' 김국영, 아시안게임 모드 돌입…5연속 국제대회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27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육상의 ‘희망’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의 해를 맞아 국제대회 5개 대회를 연속으로 나간다.

김국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국영이 오는 2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그랑프리 국제 육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시즈오카 그랑프리(5월 3일), 오사카 골든 그랑프리 월드 챌린지대회(5월 20일), 대만오픈(5월 25일), 후세 국제 스프린트대회(6월 3일)에 연속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국영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모든 스케줄을 맞춰가고 있다. 4~5월 여러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비시즌부터 이어온 훈련 성과를 높여가고 기록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렇게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이달 중순 나주에서 열린 실업육상경기대회 200m 출전으로 시즌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 100m는 뛰지 않았다. 일반적인 시즌이라면 7월 정도에 기록 최고점을 찍을 수 있게 계획을 짜는데, 올해는 8월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춰 평년보다 늦게까지 지구력 훈련에 집중했다. 그리고 스피드 훈련은 나주대회가 끝난 뒤 지난 16일에야 시작했다.

일본 그랑프리대회인 히로시마 대회는 김국영의 올 시즌 첫 100m 출격이다. 그는 “4~5월에는 경기를 통해 스피드와 감각을 끌어올리고, 6~7월 대회부터 기록 경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영의 최고기록은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작성한 생애 5번째 한국기록인 10초07이다.

5월 3일 시즈오카 대회는 100m 대신 200m 출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가장 기대되는 대회는 ‘특급 대회’인 오사카 골든 그랑프리 월드챌린지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특급 대회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 위주로 초청되는데, 김국영은 일본 대회 주최 측의 특별 초청으로 100m에 나선다. 이어지는 대만오픈 역시 100m 종목에 9초대 선수들이 출전해 김국영에게는 도전의 무대다.

김국영은 “8월 아시안게임은 올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는 대회고, 모든 훈련과 경기 출전을 거기에 맞춰오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성적을 내며 올해 반드시 9초대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