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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프로 파이터' 백현주-고동혁이 센트럴리그 문을 다시 두드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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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프로 파이터' 백현주-고동혁이 센트럴리그 문을 다시 두드리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2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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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8일 서울 로드짐 강남에서 제41회 로드FC 센트럴리그가 열렸다.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프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케이지에서 혈투를 벌였다.

그 중 눈에 띄는 얼굴이 있었다. 바로 백현주(20·광주 승리짐)와 고동혁(21·팀 스트롱울프)이다. 두 파이터는 로드FC에서 활동하는 프로 파이터. 이들은 왜 센트럴리그에 참가해 경기를 뛰었을까.

 

▲ 왼쪽부터 고동혁, 이동혁 관장.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측이 센트럴리그 현장에서 만난 백현주는 보라색 머리로 염색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했다. 그는 센트럴리그를 통해 로드FC 프로 무대에 진출한 파이터다.

백현주에게 왜 센트럴리그에 다시 출전하게 됐는지 묻자 “센트럴리그를 1년 만에 뛰는 것 같다. 아마추어 경기라고 해도 나에게 나쁠 게 전혀 없다. 센트럴리그에서 뛰면 배우는 게 많다. 그동안 하비리그와 세미 프로리그를 뛰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위축되는 게 있었는데, 센트럴리그에서 뛰면서 요즘엔 즐기자는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코리안 불리’ 고동혁 역시 ‘경험’을 이유로 꼽았다. 센트럴리그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고, 수준 높은 파이터들이 많아져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 백현주. [사진=로드FC 제공]

 

“경험이 부족해서 경험을 쌓으려고 출전하게 됐다. 조금씩 경험을 쌓고 올라가고 싶다. 프로 무대에서 뛰다가 아마추어로 와서 자존심 상하지 않는지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나는 겁도 많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파이터가 아니었다. 센트럴리그를 통해 경험을 많이 쌓고, 적극적으로 변하려 한다. 예전에 9번 센트럴리그에 뛰고 영건즈에 진출했는데, 다시 경험을 쌓고 프로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싶다.”

센트럴리그가 프로 선수를 꿈꾸는 파이터들, 프로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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