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각종 행사와 나들이가 많은 5월의 문턱을 맞아 전국이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름 낀 하늘에 연일 미세먼지는 나쁨이어서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한 4월의 끝자락이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황사용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대기가 정체돼 있어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로 나타나는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날씨 예보상으로 오후에는 남쪽 지방부터 점차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서쪽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대기가 보다 순조롭게 순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제법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대부분 예년 수준을 웃돌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24도, 강릉은 27도까지 치솟을 전망이고 부산 21도, 광주 25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됐다.

대기는 건조하다. 오전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충북과 경북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므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야외활동 시 일반 성인은 물론이고 특히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어린이는 수분을 자주 보충해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것이 좋다.

내일은 밤부터 남부 지방을 기점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어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의 달’이 시작되는 5월 첫 주간 날씨 예보 상으로 어린이날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족 나들이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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