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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 프레드릭 쿠드롱 우승, 헉! 에버리지 2.739 [안탈리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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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 프레드릭 쿠드롱 우승, 헉! 에버리지 2.739 [안탈리아 월드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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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당구 황제’답다. 4대 천왕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월드컵을 제패했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29일 밤(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8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무랏나시 초클루(터키)를 40-2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쿠드롱은 오랜 시간 톱 레벨 기량을 유지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더불어 당구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월드컵 우승은 지난해 2월 터키 부르사 이후 1년 2개월 만이며 개인 통산 19번째다. 결승전은 단 13이닝 만에 40점(에버리지 3.077)에 도달했다.

32강전부터 대회 5경기 에버리지가 무려 2.739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허정한, 4강에서 다니엘 산체스를 물리쳤다.

준결승에서 조재호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초클루는 쿠드롱과 8이닝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9이닝 들어 쿠드롱이 멀찌감치 달아나자 추격할 동력을 잃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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