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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범인은 바로 너' 유재석, 넷플릭스서도 통할까… 차별점 어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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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범인은 바로 너' 유재석, 넷플릭스서도 통할까… 차별점 어필 성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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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의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차별점', '다른 점'이 아닐까. 기존의 예능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범인은 바로 너’가 본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는 박경림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조효진·김주형 PD를 비롯해 출연자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이 참석했다.

 

[사진= 스포츠Q DB]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들 뿐 아니라 외국 취재진들도 참석해 주목 받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되는 것은 물론 한류의 주인공들이 참여하는 만큼 관심이 높은 듯 보였다.

‘범인은 바로 너’에서 유재석은 동네 탐정에서 의문의 초대장을 받은 뒤 정식 탐정으로 거듭나게 된다. 안재욱은 전직 형사 출신으로 까칠한 면이 있지만 추리가 시작되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김종민은 심부름 센터에서 탐정단으로 합류하게 된다는 콘셉트다.

또한 백수지만 추리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이광수, 전직 승무원 출신의 반전 탐정 박민영, 안무가 출신의 엑소 세훈, 추리소설 마니아 구구단 세정이 각자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추리를 이어간다.

각종 단서를 통해 추리해 나가며 범인을 찾는 추리 예능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국민MC’ 유재석의 넷플릭스 진출이라는 관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전세계에 방송되는 것을 의식해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고 긴장도 된다. 도전을 하는데 의미를 두면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범인은 바로 너’가 기존의 예능과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스포츠Q DB]

 

넷플릭스의 ‘범인은 바로 너’는 세 번째 시즌까지 진행한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 등과의 비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범인은 바로 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기존의 추리 예능 등이 단편적인 에피소드에서 끝났다면, ’범인은 바로 너‘는 한 편의 수사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진행이 이어진다. 

또한 ’범인은 바로 너‘의 출연자들은 세트장을 벗어나 야외 현장 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효진 PD는 “저희 멤버들과 같이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예능이지만 가상 현실 같은 드라마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추리라는 것이 만나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김세정은 “보통 추리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저희는 사건을 풀어가는 저희 7명을 관찰하는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 추리 프로그램과 다른 점에 대해서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내달 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예능프로그램인 ‘범인은 바로 너’가 공개 이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추리 예능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은 어떤 식으로 살려 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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