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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가 전한 '프로야구 개막전 만루홈런' 이종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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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가 전한 '프로야구 개막전 만루홈런' 이종도 근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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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 ‘헐크’ 이만수(60) 전 SK 와이번스 감독 겸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 끝내기 만루홈런의 사나이 이종도(66) 전 설악고 감독의 근황을 전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지난 28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멘탈 코칭 전문가 과정’ 수업시간에 이종도 선배님을 만났다“며 ”1기 김한근 선배에 이어 현재 3기에서 이종도 선배가 야구인으로는 두 번째로 유일하게 참가, 공부하고 있더라“고 30일 귀띔했다.

 

▲ 멘탈 코칭 전문가 과정을 수료 중인 야구인 이종도 전 감독. [사진=뉴시스]

 

이종도 전 감독은 1980년대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과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에서 활약했던 우투우타 외야수로 프로야구 출범일인 1982년 3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이선희를 상대로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려 올드 야구팬 사이에서 유명하다.

1987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태평양 돌핀스(넥센 히어로즈 전신), LG, 쌍방울 레이더스, 수원 유신고 등에서 코치를, 고려대와 설악고에서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내려놓고 공부 중이다.

이만수 이사장은 “올해부터 강원도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도 선배가 바쁜 주말 많은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만큼은 어떻게 해서라도 꼭 참가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야구인으로서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훌륭한 선배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종도 선배 노트에는 고3 수험생보다 더 빽빽하게 글씨가 적혀 있더라”며 “현장을 떠나 있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선배의 모습이 후배들에게 큰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프로야구 최초 안타, 최초 타점, 최초 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골든글러브 수상 5회, 홈런왕 3회, 타점왕 4회 등 숱한 업적을 남겼다. 2011년 KBO가 선정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에서 최다 득표 영예를 안은 역대 최고 포수다.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까지 맡고 있는 이만수 이사장은 오는 6월 라오스 대표팀의 전지훈련 캠프를 한국에 차린다. 라오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능기부,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감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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